#1그곳은, 일자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이 사라지는 곳이었다.
#2책상 앞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같은 표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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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4하루 스무 시간 노동. 세 시간 수면. 하루 한 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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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0김민재엄마, 저 진짜 잘될 거예요. 걱정 마세요.
#11김민재그때는 이 출발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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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4김민재휴대전화는 전부 빼앗겼어. 그리고 지난번에 도망친 사람… 기억하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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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9당신이 나가겠다고 말하는 순간, 우리가 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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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2저 나가고 싶어요. 캄보디아 ○○ 지역에 감금되어 있습니다. 한국인 여러 명이 함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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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32오필립정확한 좌표는 아니지만, 캄보디아 외곽 시설로 범위를 좁혔습니다.
#33한서진본인이 나가고 싶다고 했습니다. 그걸로 충분합니다.
#34강도윤출동합니다. 구조 우선, 증거와 인원 확인은 현장에서 병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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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36윤채아탈수와 외상 환자를 우선으로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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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39한서진응. 누군가 한마디로 도움을 청했으면, 우리는 움직여.
#40강도윤이번 목표는 싸움이 아니다. 사람을 데려오는 거다.
#41목표는 하나. 살아 있는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.
#42오필립출입구는 두 곳. 내부에 감시 인원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민간인 피해자가 다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
#43한서진내부 진입 후 피해자 위치 확인과 대피 동선을 맡겠습니다.
#44이하람무장한 사람들이면… 저도 싸워야 하나요?
#45강도윤필요하면 움직여. 하지만 네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겁먹은 사람에게 우리가 왔다는 걸 보여주는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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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47경비오늘 할당량 못 채운 사람은 따로 부른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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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51오필립현장 감시 화면을 잠시 반복 화면으로 전환하겠습니다. 오래 유지되진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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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55좁은 복도 너머로 사람들의 숨소리가 이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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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59싸움을 줄일수록, 피해자에게 갈 시간이 늘어난다.
#60선두, 피해자 쪽, 조명. 각자 맡은 자리를 지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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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63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, 서로의 숨소리가 닿았다.
#64한서진안심하세요. 저희가 안전하게 밖으로 안내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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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66열린 문 앞에서도 누구도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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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69한서진신고하셨잖아요. 나가고 싶다고. 그걸로 충분합니다.
#70김민재저만이 아니에요. 여기 있는 사람들… 다 데려가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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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73강도윤본인이 나가겠다고 했으면, 그걸로 끝입니다.
#74도윤은 공격을 흘리고, 피해자 앞의 길을 열었다.
#75도윤은 한 걸음 안으로 파고들어, 곤봉이 피해자 쪽을 향하지 못하게 틀었다.
#76하람은 문 앞을 지켰다. 싸움이 피해자 쪽으로 번지지 않게.
#77곤봉이 바닥에 떨어졌다. 도윤은 상대를 제압한 채 대피로를 열었다.
#78윤채아천천히 움직이세요. 물과 담요 준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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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82강도윤당연한 일을 했습니다. 이제부터는 집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함께 밟을 겁니다.
#83이탈자 1명 — 미확인
하지만 그날 밤, 이곳에서 먼저 사라진 사람이 한 명 있었다.
여기서 도망친 사람이 있었다는 것부터, 밝혀야 합니다. — 2화 「국경을 넘는 법」